여야, 타결시한 임박한데…세월호법 협상 27일로 연기

[the300]

구경민 한정수 기자 | 입력 : 2014.10.24 09:20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오른쪽)과 백재현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 세월호 특별법 TF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14.10.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야가 이달 말까지 세월호특별법을 처리키고 한 가운데 24일날 예정돼 있던 세월호특별법 협상을 오는 27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원래 세월호법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았던 협상이 오늘 오전 11시에 잡혀 있었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측에서 유족들과의 충분한 대화가 필요해서 연기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며 "내주 다시 만나 3차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세월호법 태스크포스(TF)는 지난 22일 2차례에 걸쳐 밤 늦게까지 '마라톤' 회의를 펼쳤지만 진상조사위원회의 위원장 선정 문제와 특별검사 후보군 추천시 유가족이 참여하는 부분 등 핵심적인 쟁점 사항에 대해서는 합의를 보지 못했다.

여야는 유가족의 특검후보군 추천 참여 여부와 진상조사위원장 선임 방법 등 일부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3차 회동에서 주요 쟁점에 대해 모두 결론낸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일부 쟁점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협상이 타결될 지 여부는 미지수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목록

최신뉴스

전체기사보기

베스트클릭

  1. 1'175석' 민주당, 국회의장+법사위원장 요구…원구성 난항 예고
  2. 2'태풍이 된 남자' 조국 현상의 3가지 이유
  3. 3"군대 가기 싫어" 여친도 도왔다…적발된 169명 수법 보니
  4. 4"군대 가기 싫어"…없던 '뇌전증·우울증' 등 만든 159명의 최후
  5. 5與 유용원 "국방안보에 청춘 바쳐…31년 전문성으로 승부"
  6. 6[영상]북한 침투했던 그 무인기…표적 찍자, K9 포탄 140발 '쾅쾅'
  7. 7'AI·우주·반도체' 등에 올해 4000억 투자…K-방산 수출 뒷받침
  8. 8'채상병 특검 논란' 속 해병대 75주년…사령관 "거친 파도 이겨내자"
  9. 9北, 이란처럼 드론·미사일 섞어 보내면?…"공격 탐지·요격 가능"
  10. 10방사청, 기업 경영개선에 3000억 금융지원…K-방산 수출 돕는다